우크라이나 전장은 오늘도 치열합니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우크라이나의 4개 지역을 러시아 땅이라고 공식 선언한 가운데 우크라이나는 빼앗긴 땅을 찾기 위한 치열한 영토 수복 전을 펼치고 있습니다.
회복한 땅에서는 러시아 군이 남긴 끔찍한 고문의 흔적도 곳곳에서 발견됐습니다.
국제부 뉴스룸을 연결합니다. 이승훈 기자!
우크라이나 군의 영토 수복전이 탄력을 받고 있다고요?
[기자]
오늘은 푸틴 대통령은 앞서 주민 투표를 거쳐 합병한 도네츠크와 헤르손 등 4곳을 러시아 땅이라고 공식 선언한 날입니다.
하지만 바로 그 시각 우크라이나 군은 그 땅에서 러시아의 방어선을 무력화하면서 영토를 조금씩 찾아 나갔습니다.
지금 보시는 화면은 우크라이나 북동부의 보로바 지역인데요.
러시아군이 떠나자 주민과 군인들이 국기를 세우며 환호하고 있죠.
지금 보시는 화면은 남부 헤르손의 한 마을인데요.
오랜 기간 러시아군이 장악했던 곳인데요.
이곳 역시도 러시아 점령으로부터 해방됐습니다.
화면에서 보신 곳처럼 우크라이나군의 공세, 동부의 루한스크 그리고 남부 헤르손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얼마전 보급과 교통의 요충지 리만을 수복했다는 소식 전해드렸는데요.
비교적 객관적으로 현장의 보도를 전하고 있는 외신들은 최근 우크라이나군이 러시아 방어선을 무너뜨리고 탈환한 곳이 10여 곳에 이른다는 소식 전했습니다.
러시아군이 떠난 자리에는 그들이 남기고 간 끔찍한 흔적도 확인되고 있다고요?
[기자]
먼저 화면 보시죠.
플라스틱 상자에 가득 담긴 것 자세히 보시면 알겠지만 금니입니다.
러시아군의 우크라이나인을 고문하면서 뽑은 것으로 추정되는 것들입니다.
지금 보시는 건 방독면입니다.
많이 지저분한데 방독면에 불이 붙은 천 조각을 꾸겨 넣었습니다.
이런 식으로 포로를 생매장하고 죽였다는 게 우크라이나 측의 주장입니다.
우크라이나 국방부는 이 사진을 트위터에 공개했습니다.
그러면서 러시아의 고문실을 '작은 아우슈비츠'라고 불렀습니다.
우크라이나군의 거친 공세에 맞서 러시아는 어떻게 대응했나요.
[기자]
영토 합병에 이어 이번엔 유럽 최대 원자력 발전소인 자포리자 원전을 국유화했습니다.
푸틴 대통령이 서명한 대통령령을 보면 먼저 자포리자 원전을 러... (중략)
YTN 이승훈 (shoonyi@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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